O사 Korea Internship Interview

Written on February 12, 2018

O사 코리아 인턴십 인터뷰를 오늘 진행하였다.

CV내용을 상세히 묻는 것이 주가 되었다. 알고리즘을 따로 테스트하지는 않았다.
내 경우 연구실 경험과 ab180 근무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주가 되었고, 하시설 프로젝트에 관한것도 물어봤다. 그리고 GRE가 있는데 유학갈거냐고도…ㅎㅎ

ab180 관련해서 대답이 까다로웠던 부분은

  • 스크럼을 써봤다고 했는데 어땠냐고 한 부분. 우리가 처음에는 스크럼을 쓰다가 나중에는 형체를 알 수 없는 어떤 방법으로 개발했는데, 그걸 디테일하게 물어보니 기억이 애매하기도 하고.. 답하기 까다로웠다. 스크럼에서 스프린트는 안하고, 백로그나 스텐드업 미팅은 가지고 있었다는 등으로 답했다. 그게 개발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도 물어 보셨는데… 깊게 생각해보지는 않은 부분. 스크럼 책을 정독하지 않은게 티났다
  • 이력서에 Frontend를 without Delay 하게 개발했다고 했는데, 이게 구체적으로 뭘 했다는 건지 물어졌다. 근데 사실 그냥 잘 만든거라… 퍼포먼스를 강조한건데 딱히 수치가 있는 건 아니라서 답하기 어버버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뭐 js는 소스 크기가 중요하니까 소스를 줄였다든지 gzip으로 또 줄이고, 구글 페이지 측정하는 걸로 옵티마이즈 하고 했다는 이야기를 할 걸 그랬다.

연구실 관련해서 이야기가 길어졌는데, 그게 약간 지금 O사 프로젝트랑 관련이 있어 보이기도 하는 부분이어서 그랬던 거 같다
내가 ML로 에러 자동 수정을 하는 연구를 했다고 했더니, 그걸 구체적으로 어떤 로직으로 했는지 물어봤다. 적당히 답하고 논문 읽었던거 이야기하고 정확도 이야기하고 그랬다.

그 외 기타 CS내용 이것저것 기타등등 묻고,
좀 미래의 희망이랄까 ㅋㅋ 어떤 사람이 되고싶은지 등을 묻기도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뜬금없이, 그분들 프로젝트 하는거 회의에 한번 들어와서 들어보겠냐고 해서 리얼 회의에 들어갔다. ㄷㄷ 갑작스럽게
대충 개괄을 듣고 요런저런 의견을 내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되고, 내가 제기한 의견이 공감도 얻기도 해서 당황스러웠지만 침착하게 보이려고 했다

뭔가 희안하게 흘러갔는데 여튼 면접은 잘 했고, 이제 다시 PS공부로 달린다. PS 잘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