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빼다

Written on March 1, 2018

우체국 5호 박스 일곱개에 방에 있던 짐을 집어넣었다. 잠깐이지만 서울 하늘 아래 한 평 땅도 없어졌다. 뿌리 들린 풀같다는 생각에 부산으로 내려왔다.